본문 바로가기
영화

'위대한 쇼맨 (2017)' 화려함 속 진심을 담은 감동 실화 뮤지컬

by E무비 2025. 4. 9.
반응형

2017년 개봉한 영화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로 불리는 P.T. 바넘의 삶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 영화입니다. 현실을 넘어선 듯한 시각적 연출과 마음을 울리는 음악, 그리고 인간적인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자리 잡았죠. 오늘은 이 영화 속에 담긴 흥미로운 비하인드와 감동의 요소들을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흥행 성적과 전 세계적인 인기

'위대한 쇼맨'은 전 세계에서 약 4억 3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뮤지컬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장기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개봉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상영되며 관객 수를 쌓아갔습니다. 국내에서도 약 1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음악의 힘, 사운드트랙의 대성공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영화만큼이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대표곡인 ‘This Is Me’는 제75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을 수상했고, 아델 이후 영국 차트에서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지킨 사운드트랙으로 기록되며 음악적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Never Enough’, ‘Rewrite the Stars’ 같은 곡들 역시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전 세계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장악했죠.

휴 잭맨의 뜨거운 열정과 캐릭터 몰입

P.T. 바넘 역을 맡은 휴 잭맨은 뮤지컬 배우로서의 경력을 십분 발휘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습니다. 그는 바넘의 생애를 공부하며 무려 30권 이상의 전기를 탐독했고, 오디션 당일 피부암 수술 후 회복 중에도 직접 노래를 부르며 영화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노력은 영화 전반에 깊이 배어 있어 관객의 마음을 울립니다.

숨겨진 목소리, 제니 린드의 ‘Never Enough’

영화 속 최고의 디바 제니 린드는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연기했지만, 실제 노래는 'The Voice' 출신 가수 로렌 알레드가 불렀습니다. 퍼거슨은 감정과 표정 연기에 집중했고, 로렌은 놀라운 성량과 감정선으로 ‘Never Enough’를 명곡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두 사람의 협업은 연기와 음악이 완벽히 어우러진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의 데뷔작이 남긴 의미

놀랍게도 '위대한 쇼맨'은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었습니다. 그는 뮤직비디오와 광고에서 경력을 쌓은 만큼 시각적으로 화려한 장면을 만드는 데 능했고,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탁월하게 살려냈습니다. 시각과 청각이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한 그의 연출력은 이 영화의 핵심이었습니다.

“가장 귀중한 예술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영화 속 P.T. 바넘의 대사 중 하나인 “가장 귀중한 예술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는 이 영화의 중심 메시지이자,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본질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입니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서 진심을 전하는 콘텐츠가 왜 오래도록 사랑받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하죠.

후속작에 대한 기대와 논의

영화가 큰 인기를 끌자, 후속작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휴 잭맨은 여러 인터뷰에서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감독 역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팬들 역시 다시 한 번 ‘쇼’가 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그 기대감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반응형